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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 글로벌 사모펀드 입질… 6000억 가치 인정받나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4-08 08:16:02    조회: 2,935회    댓글: 0

 

이도, 글로벌 사모펀드 입질… 6000억 가치 인정받나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4569511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사진=이도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이 국내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이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이도는 6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IPO(기업공개) 절차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KR은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FI(재무적 투자자) 지분과 신주 등을 취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 인수 및 신주 취득 규모는 약 2000억~3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 등 특수관계인은 현재 이도 지분 52.82%를 보유 중이다.

 

KKR이 기존 FI들의 구주를 비롯해 새로 발행될 신주에 투자하게 될 경우 50%에 육박하는 지분을 확보한다. 이 경우 KKR은 이도의 기업가치를 최고 6000억원 가량으로 인정한 셈이 된다.

 

2019년 기준 이도의 연결기준 매출은 1473억원으로 이 중 가장 많은 391억원(26.52%)이 환경부문에서 발생했다. 201팔년까지만 해도 인프라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2019년부터는 환경부문의 약진과 부동산부문 등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2019년까지 현금흐름 지표를 보여주는 EBITDA(세전·상각 전 영업이익)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았다. 2016년 5억9000만원이던 이도의 EBITDA는 2017년 31억6000만원, 201팔년 84억7000만원 등 가파르게 늘어난 후 2019년에는 266억9000억원으로 또 다시 늘었다. 2020년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도는 미래에셋증권(옛 미래에셋대우)을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아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다가 심사를 철회하고 맥쿼리의 투자유치가 논의된 적이 있다. 그러다 맥쿼리와의 논의가 결렬됐다가 이번 KKR이 다음 주자로 나선 것이다.

 

KKR의 이도 투자 검토는 앞서 진행된 일련의 환경산업 기업 인수와 맥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KKR은 이미 수처리 전문기업 TSK코퍼레이션,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솔루션그룹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KKR이 이도의 기업가치를 6000억원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향후 재개될 IPO에서 이도가 그만큼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가 주목을 받으면서 환경산업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이도, 글로벌 사모펀드 입질… 6000억 가치 인정받나

기사입력 2021.04.07. 오후 6:50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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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사진=이도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이 국내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이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이도는 6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IPO(기업공개) 절차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KR은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FI(재무적 투자자) 지분과 신주 등을 취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 인수 및 신주 취득 규모는 약 2000억~3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 등 특수관계인은 현재 이도 지분 52.82%를 보유 중이다.

 

KKR이 기존 FI들의 구주를 비롯해 새로 발행될 신주에 투자하게 될 경우 50%에 육박하는 지분을 확보한다. 이 경우 KKR은 이도의 기업가치를 최고 6000억원 가량으로 인정한 셈이 된다.

 

2019년 기준 이도의 연결기준 매출은 1473억원으로 이 중 가장 많은 391억원(26.52%)이 환경부문에서 발생했다. 201팔년까지만 해도 인프라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2019년부터는 환경부문의 약진과 부동산부문 등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2019년까지 현금흐름 지표를 보여주는 EBITDA(세전·상각 전 영업이익)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았다. 2016년 5억9000만원이던 이도의 EBITDA는 2017년 31억6000만원, 201팔년 84억7000만원 등 가파르게 늘어난 후 2019년에는 266억9000억원으로 또 다시 늘었다. 2020년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도는 미래에셋증권(옛 미래에셋대우)을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아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다가 심사를 철회하고 맥쿼리의 투자유치가 논의된 적이 있다. 그러다 맥쿼리와의 논의가 결렬됐다가 이번 KKR이 다음 주자로 나선 것이다.

 

KKR의 이도 투자 검토는 앞서 진행된 일련의 환경산업 기업 인수와 맥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KKR은 이미 수처리 전문기업 TSK코퍼레이션,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솔루션그룹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KKR이 이도의 기업가치를 6000억원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향후 재개될 IPO에서 이도가 그만큼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가 주목을 받으면서 환경산업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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