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비중 5~10% 적당" [KVINA]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215&aid=0000937930
쿠팡 IPO 지나친 기대 금물 '흥행전망 반반'
미국 20여개 기업들만 비트코인 매수해도 목표가 10만 달러 '타당'
[한국경제TV 권예림 기자]
쿠팡의 미국 상장 속 의미와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전문가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유에스스탁(미국주식에 미치다)의 장우석 본부장은 한경 KVINA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스닥이 아닌 뉴욕 증시 상장을 결정한 쿠팡에 대해 "알리바바를 롤모델로 삼고 그 트랙에 올리고 싶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장 본부장은 50조 원 규모의 쿠팡 기업공개(IPO) 예상금액에 대해서는 "그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기업인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알리바바는 많이 알려진 대표 이커머스 기업이다.
특히 실적 관점으로만 보면 "알리바바나 아마존 등 일반적인 이커머스 기업을 놓고 비교해보면 아주 많이 떨어진다"며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에 직상장한 종목이라는 점 의미 외에는 부진한 실적이 리스크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쿠팡이 미국 쪽에서 많이 알려진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흥행에 대해서는 반반으로 보고 있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쿠팡이 상장되면 한국 투자자들이 어떻게 (투자)접근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의 경우 공모와 청약 같은 것을 하지만 미국의 경우 보통 직상장을 통해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쿠팡 IPO 일정이 나오면 상장된 당일 참여할 수밖에 없다"며 "이 부분이 한국과 다르다"고 말했다.
비트코인과 관련해서는 "최근 테슬라가 15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가운데 풍부한 현금을 확보한 미국 내 기업들이 이미지 홍보차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할 수 있다"고 장 본부장은 전망했다.
그는 "현재 20여 개 미국 기업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이들 기업만 비트코인을 매수해도 비트코인에 대한 목표가를 10만 달러로 보는 IB의 견해들이 틀린 말은 아닌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에 대해 정부의 규제가 나오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5~10% 미만으로 갖고 투자하는 게 적당하다"고 강조했다.
전체 방송 영상은 글로벌 투자 정보 사이트인 [한경 KVINA] 홈페이지 또는 [한경 KVINA]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권예림기자 yelim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