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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블랙아웃' 기간, 코스피도 '박스권' 유지할 듯[주간 증시 전망]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3-08 08:11:48    조회: 3,809회    댓글: 0

연준 '블랙아웃' 기간, 코스피도 '박스권' 유지할 듯[주간 증시 전망]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4&article_id=0004596131

 

 

[파이낸셜뉴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미국의 장기국채금리 상승 여부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면서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지속된 시장 달래기에도 미국 국채금리가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연준의 대응이 나오지 않는 한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970~3130선으로 예상했다.

 

■FOMC '블랙 아웃' 기간, 박스피 유지할 듯

7일(이하 현지시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 대비 13.31포인트(0.44%) 오른 3026.26을 기록했다. 주중 3000선이 붕괴되는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였지만 3000선을 지키며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5조8785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3조9331억원, 1조99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특히 연기금은 코스피 시장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4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시 참여자들은 지난주 파월 의장의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행사에서의 발언에 주목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5%를 웃돌자 연준이 금리가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만 반복할 뿐 시장금리 상승 억제와 관련한 직접적인 발언을 하지 않자 투자자들의 실망감은 커졌다.

 

이에 오는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연준 위원들은 통화정책에 관한 발언을 할 수 없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 진행되면서 이번주는 코스피도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해졌기에 큰 호재가 발표되지 않는다면 기존 횡보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건 시장 금리의 안정화인데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외에는 금리 상승을 진정시켜줄 요인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FOMC 전에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있지만 큰 내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3월 FOMC에서 시장 금리를 안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일지 여부가 향후 주식 시장에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바이든의 추가 재정정책 추진과 경기 회복 전망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식 시장의 불안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으로 채권대비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매력이 약해진 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대내외 금리 변화로 증시가 변동할 수 있지만 증시 조정이 임박했다고 해석하긴 어렵다"고 했다.

 

■중국 양회, 국내 증시에 긍정적

이번 주는 중국 양회의 정책 모멘텀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양회는 정부의 정책과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진행된 지방정부 양회에서는 비화석 친환경 분야의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2차전지, 태양열, 풍력 등 대체에너지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유동성 회수 움직임으로 시장에선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던 만큼 재정과 통화 스탠스는 매우 중요한 변수로 양회를 통해 관련 입장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 증시 상장을 앞둔 쿠팡이 이번 주 내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유통주도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쿠팡의 최종 공모가 산정일을 10일로 예정하면서 이튿날인 11일 상장이 유력하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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