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이도, 글로벌 사모펀드 입질… 6000억 가치 인정받나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4-08 08:16:02    조회: 2,931회    댓글: 0

 

이도, 글로벌 사모펀드 입질… 6000억 가치 인정받나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4569511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사진=이도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이 국내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이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이도는 6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IPO(기업공개) 절차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KR은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FI(재무적 투자자) 지분과 신주 등을 취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 인수 및 신주 취득 규모는 약 2000억~3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 등 특수관계인은 현재 이도 지분 52.82%를 보유 중이다.

 

KKR이 기존 FI들의 구주를 비롯해 새로 발행될 신주에 투자하게 될 경우 50%에 육박하는 지분을 확보한다. 이 경우 KKR은 이도의 기업가치를 최고 6000억원 가량으로 인정한 셈이 된다.

 

2019년 기준 이도의 연결기준 매출은 1473억원으로 이 중 가장 많은 391억원(26.52%)이 환경부문에서 발생했다. 201팔년까지만 해도 인프라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2019년부터는 환경부문의 약진과 부동산부문 등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2019년까지 현금흐름 지표를 보여주는 EBITDA(세전·상각 전 영업이익)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았다. 2016년 5억9000만원이던 이도의 EBITDA는 2017년 31억6000만원, 201팔년 84억7000만원 등 가파르게 늘어난 후 2019년에는 266억9000억원으로 또 다시 늘었다. 2020년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도는 미래에셋증권(옛 미래에셋대우)을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아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다가 심사를 철회하고 맥쿼리의 투자유치가 논의된 적이 있다. 그러다 맥쿼리와의 논의가 결렬됐다가 이번 KKR이 다음 주자로 나선 것이다.

 

KKR의 이도 투자 검토는 앞서 진행된 일련의 환경산업 기업 인수와 맥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KKR은 이미 수처리 전문기업 TSK코퍼레이션,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솔루션그룹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KKR이 이도의 기업가치를 6000억원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향후 재개될 IPO에서 이도가 그만큼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가 주목을 받으면서 환경산업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이도, 글로벌 사모펀드 입질… 6000억 가치 인정받나

기사입력 2021.04.07. 오후 6:50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훈훈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 댓글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사진=이도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사모펀드 KKR(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이 국내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이도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이도는 6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IPO(기업공개) 절차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KR은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 등이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FI(재무적 투자자) 지분과 신주 등을 취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 인수 및 신주 취득 규모는 약 2000억~3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 등 특수관계인은 현재 이도 지분 52.82%를 보유 중이다.

 

KKR이 기존 FI들의 구주를 비롯해 새로 발행될 신주에 투자하게 될 경우 50%에 육박하는 지분을 확보한다. 이 경우 KKR은 이도의 기업가치를 최고 6000억원 가량으로 인정한 셈이 된다.

 

2019년 기준 이도의 연결기준 매출은 1473억원으로 이 중 가장 많은 391억원(26.52%)이 환경부문에서 발생했다. 201팔년까지만 해도 인프라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2019년부터는 환경부문의 약진과 부동산부문 등의 고른 성장이 돋보였다.

 

특히 2019년까지 현금흐름 지표를 보여주는 EBITDA(세전·상각 전 영업이익)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았다. 2016년 5억9000만원이던 이도의 EBITDA는 2017년 31억6000만원, 201팔년 84억7000만원 등 가파르게 늘어난 후 2019년에는 266억9000억원으로 또 다시 늘었다. 2020년에도 이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도는 미래에셋증권(옛 미래에셋대우)을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아 지난해 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하다가 심사를 철회하고 맥쿼리의 투자유치가 논의된 적이 있다. 그러다 맥쿼리와의 논의가 결렬됐다가 이번 KKR이 다음 주자로 나선 것이다.

 

KKR의 이도 투자 검토는 앞서 진행된 일련의 환경산업 기업 인수와 맥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KKR은 이미 수처리 전문기업 TSK코퍼레이션,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솔루션그룹에 투자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KKR이 이도의 기업가치를 6000억원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향후 재개될 IPO에서 이도가 그만큼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이슈가 주목을 받으면서 환경산업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614개 (166/375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머스크가 찜한 '도지코인' 신고가 경신…'도지데이' 효과? 3886 0 0 04-20
네이버 전직원에 주식 쏜다… 3년간 매년 1000만원씩 2808 0 0 04-20
<뉴욕증시 주간전망> 이보다 좋을 수 없어…고점 이어갈까 4669 0 0 04-19
금리안정에 투자심리 살아나 성장주 반등 3300선 돌파 시도 [주간 증시 전망] 3165 0 0 04-19
날개 단 美증시…경기회복 기대감에 다우·S&P최고치[뉴욕마감] 3254 0 0 04-18
또 머스크 한마디에…도지코인 하루거래 17조, 코스피 추월 3197 0 0 04-18
[거리의경제] 주식 언제까지 오를까?…"달걀에 답이 있다" 3459 0 0 04-18
[유럽증시] 중국 경제성장률 급등에 일제히 상승 4344 0 0 04-17
쿠팡과 코인베이스 상장으로 본 가치주와 성장주 논쟁 3616 0 0 04-17
암호화폐 거래소 美 첫 상장…이더리움 2400달러 돌파 3320 0 0 04-16
카카오 8% 급등, 현대차·삼바 제치고 시총 5위 2811 0 0 04-16
[비트코인 지금]코인베이스 상장 축포 속에서…파월 “가상통화는 투기” 3870 0 0 04-16
8천만원 넘은 비트코인 미래는…"상반기 1억" vs "가치 제로" 2996 0 0 04-15
[코인브리핑] 리플 35% 급등, 하루 3조원 거래 기록 3433 0 0 04-15
'비트코인 김프'에 은행들도 비상..."해외송금 유의" 공문까지 3547 0 0 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