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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증언·지표 등에 혼조…다우 0.15%↑마감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7-16 08:15:02    조회: 3,020회    댓글: 0

뉴욕증시, 파월 증언·지표 등에 혼조…다우 0.15%↑마감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2528505

 

다우존스 상승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79포인트(0.15%) 오른 34,987.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27포인트(0.33%) 떨어진 4,360.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1.82포인트(0.70%) 밀린 14,543.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과 경제 지표 및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에 출석해서도 전날과 같은 발언을 이어갔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으나 결국 이러한 물가 상승 압박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면 연준이 이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다만 더 오래 지속될 경우 위험을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자산매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연준이 이를 축소하기 위해 제시한 기준까지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개장 전 발표된 모건스탠리의 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주가는 0.18% 오르는 데 그쳤다.

 

모건스탠리의 주당 순이익은 1.85달러로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65달러를 상회했다.

 

최근 은행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주가는 금리 하락 압력에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bp 이상 떨어진 1.30% 수준까지 낮아졌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다. CNN이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50개 주 가운데 4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어났다. 특히 이 가운데 35개 주에서는 확진자 증가율이 50%를 넘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아칸소·미주리·루이지애나·네바다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면적인 대규모 발병이 나타났다는 소식도 나왔다.

 

델타 변이의 확산은 중국의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크게 둔화한 가운데 나타나고 있어 세계 경기 회복세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9%로 집계돼 전분기의 18.3%에서 크게 둔화했다.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이지만, 앞서 경제 재개에 나섰던 중국의 성장 둔화로 시장의 세계 경기 회복세에 대한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해 고용 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6천 명 줄어든 3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같으며 2020년 3월 14일로 끝난 주간 수치 이후 가장 낮다.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도 전주 수정치 대비 1만4천500명 줄어든 38만2천500명으로 2020년 3월 14일 이후 가장 낮아졌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발표한 미국의 6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쳐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6% 증가와 전달 수정치인 0.7% 증가를 밑돌았다.

 

산업생산의 부진은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0.1%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며 자동차와 부품 생산이 6.6%포인트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연준은 설명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43.0으로 자료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7.3도 크게 웃돌았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은이 집계한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21.9로 전월의 30.7과 시장 예상치인 27.0을 모두 밑돌았다. 지수는 지난 4월에 50.2를 기록하며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석 달 연속 둔화했다.

 

업종별로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가 1.41% 떨어져 하락을 주도했고, 금리 약세에도 기술주는 0.8% 밀렸다. 반면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금융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찰스 슈왑의 린 앤 손더스 최고투자전략가는 "우리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시장은 지난해만큼이나 잘하고 있다"며 "많은 뉴스가 가격에 이미 반영됐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4%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8포인트(4.16%) 오른 17.01을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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