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원 넘긴 비트코인… 코인베이스 상장 기대감 반영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5&aid=0001430405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3일 국내 거래소에서 800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6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는 1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밤 10시19분 기준 8056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8119만700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7800만원 안팎에서 오르내리다 오후 5시 이후 급등해 30분 만에 8082만6000원까지 올랐다. 업비트에서도 오후 5시30분쯤 자체 최고가 8160만원을 기록했다.
주식과 달리 가상화폐는 거래소마다 거래 가격이 다르게 정해진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1비트코인 가격이 5%가량 뛴 6만2741달러(약 7052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른 가상화폐 이더리움도 개당 가격이 2205달러(약 227만원)를 웃돌며 직전 최고가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하루 앞두고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약 112조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