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0.2% 올라 3180선 마감…코스닥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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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매수…외국인은 선물 6000억원대 '사자'
달러/원 환율, 0.5원 오른 1117.8원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3일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강보합으로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58포인트(p)(0.27%) 오른 3186.10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234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8억원, 기관은 212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삼성전자(0.49%), LG화학(0.34%), 삼성전자우(0.13%)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2.21%), NAVER(-0.66%), SK하이닉스(-0.38%), 삼성SDI(-0.30%)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와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철강금속(2.1%), 화학(1.02%), 보험(1.0%), 통신업(0.94%), 의약품(0.9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수장비(-1.93%), 종이목재(-0.81%), 운수창고(-0.73%), 의료정밀(-0.59%), 음식료업(-0.48%) 등이다.
전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0.94%), S&P500(-0.92%), 나스닥(-0.94%) 등 3대 지수가 모두 1% 가까이 떨어져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과하고 정부가 초고소득층에 대한 자본소득세를 최대 2배까지 올린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바이든 행정부의 자본소득세 이슈 영향력은 제한적인 가운데 코스피는 장중 상승전환햇다"면서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도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200 선물을 635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1p(0.11%) 오른 1026.82로 마감했다.
기관은 648억원, 외국인은 35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8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32%), 에코프로비엠(2.23%) 등은 상승했다. 알테오젠(-3.40%), 스튜디오드래곤(-0.98%), 펄어비스(-0.65%), SK머티리얼즈(-0.55%), 에이치엘비(-0.44%), 셀트리온헬스케어(-0.24%), CJ ENM(-0.21%), 셀트리온제약(-0.14%)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기타 제조(4.38%), 종이/목재(3.45%), 비금속(3.16%), 정보기기(1.63%), 운송(1.34%)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금융(-1.92%), 출판(-1.43%), 통신서비스(-1.0%), 컴퓨터서비스(-0.77%), 통신방송서비스(-0.7%)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오른 1117.8원으로 마감했다.
현재 시간외 선물 시장에서 뉴욕 3대 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min7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