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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기술주 상승 속 혼조…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인더머니]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8-31 08:35:27    조회: 2,840회    댓글: 0

美증시, 기술주 상승 속 혼조…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인더머니]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16&aid=0001880931

 

S&P500·나스닥, 각각 0.43%·0.90% 상승

대형주 다우지수는 0.16% 하락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기술주들이 오른 가운데 지수별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5.96포인트(0.16%) 하락한 3만5399.8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42포인트(0.43%) 오른 4528.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6.39포인트(0.90%) 상승한 1만5265.89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7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월 의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했음에도 금리 인상이 멀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가는 지난주 후반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고, 금리가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기술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경제가 기대만큼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안에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이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해온 데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의 기준이 테이퍼링보다는 훨씬 높을 것이라고 강조한 점 등으로 ‘긴축 발작(taper tantrum)’은 나타나지 않았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3bp 이상 하락한 1.27%까지 떨어졌다. 이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오기 전인 지난 26일 기록한 1.36%에서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9월 21~22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75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에는 94만3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실업률은 5.2%로 전달의 5.4%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테이퍼링에도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어느 정도 믿고 있지만, 올해 들어 주가가 20% 이상 올랐다는 점에서 조정 압력은 커질 수 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률이 둔화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고점을 지났다는 평가에 밸류에이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나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9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입원환자 수가 10만357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정점에 달했던 지난겨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것이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미국발 입국을 두 달 만에 다시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6월 미국발 관광객의 입국 제한을 해제한 지 두 달 만에 원상복구 한 것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 지수는 9.0으로 전월의 27.3에서 크게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3.5도 크게 밑돈 것으로 1월 이후 최저치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 회의에서 연준의 테이퍼링 신호가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시장의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보고서에서 “기록적인 국내총생산(GDP)과 실적 증가세, 인플레이션 상승, 델타 변이 감염률이 정점을 기록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연준이 완화적 긴급 조치를 제거해야 한다는 압박을 더 크게 느낄 것”이라며 “9월 FOMC에서 더 공식적인 신호가 나올 것으로 보이며, 시장은 이를 기대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공식화된다는 것은 금리가 더 높아진다는 의미이자 주식 밸류에이션은 더 낮아진다는 얘기라며 시장이 조만간 10%가량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세환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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