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8월 코스피 상장…‘따상’ 시 KB금융 시총 넘는다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43&aid=0000014049
8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공모가 상단 3만9000원, 공모액 2조원대
예상 시총 최대 18.5조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8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다.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는 카카오뱅크의 공모 규모는 2조원대가 될 예정이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유상증자결정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모하는 주식은 신주 6545만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4억965만237주)와 합치면 상장주식 수는 총 4억7510만237주가 된다.
공모희망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으로 결정했다. 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 수준이다. 시가총액 1위 금융지주사인 KB금융의 시가총액은 약 23조8000억원, 신한지주의 시가총액은 약 21조5000억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
만약 시장의 기대대로 상장 첫 날 ‘따상(공모가 대비 시초가 2배 후 상한가)’을 기록하면 KB금융 시총의 약 2배 수준으로 커져 단숨에 업계 최대 시총 은행주가 된다.
카카오뱅크는 7월 26일과 27일 이틀 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67억원으로, 작년 말 연간 순이익 1136억원의 40%를 넘어섰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6%로 2020년 연간 ROE 5.1%보다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