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비트코인 띄운 테슬라, 1천억대 차익…"머스크가 배신"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4-28 08:31:34    조회: 3,550회    댓글: 0

비트코인 띄운 테슬라, 1천억대 차익…"머스크가 배신"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37&aid=0000264891

 

동영상 뉴스

[앵커]

 

가상화폐 투자자들을 화나게 한 소식은 또 있습니다. 그동안 가상화폐를 띄우고 대규모 투자도 한 '테슬라'가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을 때, 비트코인을 판 걸로 드러난 겁니다. 이렇게 해서 천백억 원대의 수익을 거뒀는데 CEO인 '일론 머스크'가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배신당했다"는 반응입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말 테슬라 CEO인 일론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대문에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를 올렸습니다.

 

2월 초 테슬라는 1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6600억 원어치 비트코인을 샀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도 했습니다.

 

이러면서 가상화폐 투자자 사이에서 '파파 머스크'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큰 신뢰를 얻었습니다.

 

'파파 머스크' 효과로 비트코인 가격은 2월 한달 동안 64% 올랐고 이후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테슬라가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었을 때 갖고 있던 가상화폐의 10%를 판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슬라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억 2700만 달러, 약 3022억 원어치 가상화폐를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은 1억 1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120억 원입니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역대 가장 많은데, 가상화폐 수익이 4분의 1을 차지한 겁니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선 "배신당했다", "무책임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조모 씨/가상화폐 투자자 :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머스크 말 한마디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데 기대심리를 넣어놓고 자기는 수익 챙겨 나가는 건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닌가…]

 

미국의 한 투자자는 소셜 미디어에서 "테슬라가 자동차 판매보다 가상화폐 거래로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로마의 정치가 카이사르를 배신한 브루투스에 빗대 '머스크는 코인계의 브루투스'라고도 했습니다.

 

비난이 커지자 머스크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가 개인적으로 가진 비트코인은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테슬라는 비트코인이 잘 거래된다는, 유동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분을 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정아람 기자 (aa@jtbc.co.kr) [영상취재: 조용희 / 영상편집: 백경화]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542개 (158/370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도지코인, '도지파더' 머스크 홍보에도 폭락 3667 0 0 05-11
美증시 낭보에 코스피 '공매도 공포' 탈출…"3분기까지 상승" 3099 0 0 05-11
[주간증시전망]인플레 방향 어디로…美물가지표·연준 발언 주목 3662 0 0 05-10
증시 기초 체력 '튼튼'... 공매도 재개에도 시총은 되레 증가 3828 0 0 05-10
지붕 또 뚫은 '도지코인' 숨고르기…비트코인은 강보합 [코인 시세] 4814 0 0 05-09
펄어비스, 전 직원에 자사주 지급한다 3782 0 0 05-09
[증시전략] 옐런發 금리인상 신호…연준, 출구전략 시계 빨라지나 3359 0 0 05-08
도지코인 찬양했던 머스크 "가상화폐 유망하나 필수자금 투자? 현명치 않아" 3754 0 0 05-08
증시 전문가들 "공매도보다 ○○을 봐라" 한목소리 3440 0 0 05-07
[증시전략] 옐런發 금리인상 신호…연준, 출구전략 시계 빨라지나 2881 0 0 05-07
“가상화폐는 도박”이라며 가상화폐 투자하는 정부·공공기관 2949 0 0 05-06
장난삼아 만든 도지코인 광풍…가상화폐 시총 4위 껑충 3806 0 0 05-06
뉴욕증시, 옐런 '금리 인상' 발언에 기술주 충격…나스닥 1.9%↓ 3066 0 0 05-05
[마감시황]공매도 이틀째…기관 매수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3198 0 0 05-05
도지코인 신고가 경신…이더리움클래식도 '꾸준' [코인 시세] 3300 0 0 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