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네이버, 시총 3위 탈환…외국인 매수 ↑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5&aid=0001456177
네이버가 13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를 약 한 달 만에 탈환했다. 골드만삭스의 목표 주가 상향으로 외국인들의 수급이 크게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만2500원(5.38%) 오른 44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72조4402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기존 시가총액 3위였던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000원(0.62%) 내린 16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하락으로 카카오의 시총은 71조5581억원으로 내려갔다.
네이버의 상승은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안정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검색 플랫폼 성장률이 2019년과 2020년의 연간 성장률인 6~9%를 크게 웃도는 2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부문에서도 40%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를 근거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분석으로 이날 외국인들은 네이버를 대거 사들였다. 네이버는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종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간 952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카카오는 외국인들이 765억원 순매도해 가장 많이 판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91포인트(0.77%) 오른 3271.38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