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신고가 ‘천당’→-30% ‘지옥’” 주식 개미들, 넷플릭스로 ‘악’ 소리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11-24 08:24:41    조회: 2,113회    댓글: 0

“신고가 ‘천당’→-30% ‘지옥’” 주식 개미들, 넷플릭스로 ‘악’ 소리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16&aid=0001916207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개봉 직전까지 신고가 경신→개봉 후엔 ‘-30%’ 폭락…주식판도 넷플릭스따라 ‘우르르’?”

 

전세계 ‘K-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가 국내 주식판까지 뒤흔들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개봉 직전, 해당 제작사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는 것이 일종의 ‘룰’이 됐다. 그러나 개봉 후엔 차익 실현 등을 이유로 최대 30% 이상 떨어지며 폭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콘텐츠 시장이 확대되면서 넷플릭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지는 모양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의 제작사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3일 5만83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찍은 최고점과 비교하면 약 하루만에 32.13% 폭락했다.

 

 

23일 종가 기준 제이콘텐트리 주가 추이 [네이버 증권 갈무리]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지난 2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 한때 8만5900원에 거래됐다. 특히, 이날 ‘지옥’이 전세계 넷플릭스 드라마 부문서 1위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개장 직후 20%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주가가 10% 이상 빠지면서, 오히려 같은날 종가는 전일(21일 6만9900원) 대비 7.1% 떨어진 6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어 오늘인 23일까지 3거래일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옥’의 시각특수효과에 참여한 기업 ‘덱스터’ 주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옥’ 공개 전날인 18일 덱스터 주가는 한때 5만3000원까지 찍으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개봉 당일인 19일에는 4만3450원으로 떨어졌다. 이어 22일엔 3만7600원, 23일엔 3만7650원으로 마감했다. 4거래일만에 28.96% 가량 폭락한 것이다.

 

올 10월 공개된 드라마 ‘마이네임’ 제작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올 2월 공개된 영화 ‘승리호’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도 유사하다. 모두 개봉 직전까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다, 개봉 이후 폭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승리호' 중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업계에서는 일명 ‘넷플릭스 신드롬’이 증권가까지 퍼졌다고 해석한다. 국내 제작 콘텐츠가 넷플릭스 등을 타고 전세계로 퍼지면서 관련 제작사 가치도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기간에 폭발적인 투자가 몰리며 주가 변동성이 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토종 콘텐츠 관련주 등락폭은 혹평까지 더해지며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tvN 드라마 ‘지리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는 공개 직전 최고가를 경신하며 5만300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3일 종가 기준 주가는 3만750원으로, 한달새 38% 이상 떨어졌다. 어색한 CG와 과도한 PPL 등으로 혹평이 이어지며 시청률 한자릿수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민지 jakmeen@heraldcorp.com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877개 (156/392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뉴욕증시]40년래 최악 인플레에도…S&P 지수 신고점 깼다 1719 0 0 12-12
美 물가상승률 최고·실업수당 청구 최저…긴축 걸음 빨라진다 1672 0 0 12-12
"자고 나면 최고가" 애플의 질주…시총 3450조, 삼성전자의 7.5배 1668 0 0 12-11
美 물가상승률 39년來 최고…Fed, 테이퍼링 더 속도낼 듯 1780 0 0 12-11
삼성전자 1.03%, 하이닉스 2.92%↑…코스피 '마녀의 심술' 피했다 1812 0 0 12-10
추가 금리인상 군불때기?…한은 "소비 회복, 공급난에 인플레 장기화" 1677 0 0 12-10
금리인상에 가계대출 증가세 '뚝'…11월 은행권 3兆 늘어 1783 0 0 12-09
빗썸·코인원·코빗 "韓 트래블룰 솔루션 구축…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선도" 1716 0 0 12-09
전문가들이 본 하반기 금융시장…“인플레이션·불어나는 가계빚, 금융시스템 최대 위험 요인” 2068 0 0 12-08
한국 상륙한 美스타트업 베가엑스 "연내 스테이블코인 투자 상품 출시" 1833 0 0 12-08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디자인 무기로…폴더블폰 대중화 문 열었다 7041 0 0 12-07
LG엔솔, 증권신고서 제출…예상 시총 최대 70조 2천억원 1813 0 0 12-07
"악재에도 外人 순매수세…미 장기금리 반등 주목할 때" 1855 0 0 12-07
월가 “오미크론, 델타 변이보다 주가·금리에 미치는 영향 크다” 1821 0 0 12-07
"갤럭시·아이폰 내년 고성장" 기대감 커지는 스마트폰株 1797 0 0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