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프라 투자 합의에 상승…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417&aid=0000708102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인프라 투자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인프라 투자 합의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58포인트(0.95%) 오른 3만4196.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65포인트(0.58%) 뛴 4266.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98포인트(0.69%) 상승한 1만4369.71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41만1000건으로 전주(41만8000건)에 비해 감소했지만 예상치(38만건)는 상회했다. 5월 내구재주문은 전월 대비 2.3% 증가로 전월(-0.8%)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예상(2.6% 증가)보다는 부진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는 연율 6.4%로 이전 잠정치(6.4%) 예상치(6.4%)에 부합했다. 서비스 소비(4.6%→4.2%) 하향에도 개인소비지출(11.3%→11.4%) 상향이 이를 상쇄시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과의 회동 이후 953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배정된 연방 예산안에 약 5790억달러가 추가된 금액으로 해당 재원은 5년 동안 물류, 항만, 대중교통, 친환경 관련 인프라시설에 투자될 계획이다.
업종별로는 부동산(-0.5%)과 유틸리티(-0.1%)를 제외한 금융(1.2%) 에너지(0.9%) 커뮤니케이션(0.8%), 산업재(0.8%) 등 전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견고한 경제지표 결과 및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 관련 언급, 인프라 관련 기대 소식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면서 "오후 들어 바이든 행정부와 초당파 상원 의원간 인프라 투자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산업재 및 철강 등 인프라 관련주가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