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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소매판매 호조 속에 상승 출발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7-18 08:21:49    조회: 3,373회    댓글: 0

뉴욕증시, 소매판매 호조 속에 상승 출발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2530592

 

(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했다.

 

16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3포인트(0.18%) 오른 35,048.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10포인트(0.25%) 상승한 4,371.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0.71포인트(0.42%) 뛴 14,603.84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장중 35,000을 돌파했다.

 

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 근방에서 연준의 향후 행보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이틀간 의회에 출석해 자산 매입 축소인 테이퍼링을 위한 연준의 기준인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는 데는 여전히 멀었다고 진단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와 관련해서도 일시적 요인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이라며 일시적 요인에 대응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올라 1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럼에도 대다수 연준 당국자들은 이 같은 물가 상승세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파월 의장의 전날 발언은 연준이 여전히 정책을 서둘러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 금리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32%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달 초 거래되던 1.4%대보다 더 하락한 것이다.

 

경제 지표는 경제 재개에 따라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고르지 못한 모습이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는 소폭이지만 깜짝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6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6%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0.4% 감소였으며, 전달에는 1.7% 줄었었다.

 

자동차를 제외한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3% 늘었다.

 

업종별로 기술과 유틸리티, 통신 관련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금융과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오는 21일자로 S&P500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디디추싱의 주가는 중국 당국의 안보 심사 소식에 3% 이상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 환경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유니제션의 살만 베이그 멀티에셋 투자 매니저는 연준이 여전히 매우 인내심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파월 의장은 당분간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양호한 성장세와 안정적인 국채금리 흐름 등 위험을 감수하기에 비교적 좋은 환경에 있다"라며 "투자자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 지수는 0.04%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15%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2% 하락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오르고 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3% 오른 배럴당 72.10달러에,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45% 오른 배럴당 73.80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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