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강세장 신봉자 야데니 "모든 게 비싸다…조금씩 사라"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92&aid=0002230755
내년 S&P500지수 5000 전망
미국서 강세장을 점치는 인물 야데니 야데니리서치(시장조사업체) 대표가 "모든 자산 가격이 비싸다"며 투자자에게 "조금씩 사라"고 조언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야데니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의 첨단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켰다며 변종 바이러스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 생산성이 커지고 물가 상승률도 높아졌다고 봤다.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사진=AFP=뉴시스)
야데니 대표는 "델타 변이 같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남아있다"면서도 "미국이 경제활동을 봉쇄하지 않는다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지금보다 12%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낙관적인 전망을 할 때마다 우리는 훨씬 더 빨리 그곳에 도착했다"며 "내년 말이나 그 전까지 S&P500지수가 50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3일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4천468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서는 19%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AFP=뉴시스)
다만 현재 가격은 투자자가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는 수준이라고 야데니 대표는 분석했다. 그는 "값싼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뛰어들 때'라고 투자자에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것을 조금씩 사라"며 "계속해서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데니 대표는 미국 주요 금융사 푸르덴셜과 도이체방크에서 투자 전략 책임자로 지냈으며, 뉴욕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서 일한 바 있다.
유혜진 기자(langchemis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