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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S&P 0.3%↓…2021년 수익률 27%, 신고점 70번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1-02 09:28:47    조회: 1,664회    댓글: 0

[뉴욕마감]S&P 0.3%↓…2021년 수익률 27%, 신고점 70번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5818254

 

뉴욕증권거래소 내부객장 트레이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2021년 마지막 거래일 소폭 하락했지만 사상 최고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거래를 마쳤다.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지난해 27% 가까이 뛰었고 신고점 기록만 70차례에 달했다.

 

◇이틀째 소폭 하락…연말 거래량 부족

 

3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59.78포인트(0.16%) 하락해 3만6338.30을 기록했다.

 

S&P500은 12.55포인트(0.26%) 내려 4766.18로 체결됐다. 나스닥 역시 96.59포인트(0.61%) 밀려 1만5644.97로 거래를 마쳤다.

 

연말 부족한 거래량 탓에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76억주로 지난 20 거래일 평균 105억5000만주를 밑돌았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는 내리고 6개는 올랐다. 하락폭은 통신(-1.21%)이 가장 컸고 상승폭은 필수소비재(+0.71%)가 가장 컸다.

 

◇"수많은 변수 이겨낸 (주)미국 회복력"

 

증시 3대 지수들은 이틀째 소폭 내렸지만, 사상 최고 수준에 크게 이탈하지 않았다. 간판지수 S&P500은 지난해 27% 뛰었고 70차례 신고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횟수는 역대 2번째로 많은 해를 기록했다. 77차례 있었던 1995년 다음으로 많았다. 다우와 나스닥 역시 지난해 연간 수익률이 18.7%, 21.4%에 달했다.

 

개인, 기업, 경제 전반이 지난해 크게 부흥했다. 지난해 1월 6일 의사당 습격 사건부터 게임스톱과 같은 '밈' 주식 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구인난, 재정 및 통화부양, 공급망 정체, 수요 폭증과 물가 급등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변수들 속에서 증시는 활황을 이뤘다.

 

지난해 모든 부정적 변수들 속에서도 주식회사 미국의 회복력이 가장 두드러졌다고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드트릭 최고시장전략가는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의 바다와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주식회사 미국이 얼마나 민첩하고 적응을 잘하는지를 보면 매우 놀랍다"며 "그렇게 힘든 한 해에도 어닝성장률 45%를 뽐냈다"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지난해 어닝은 1분기 52.8%, 2분기 96.3%, 3분기 42.6%씩 성장했고 4분기 2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부동산, 반도체 부각

 

경기 회복과 수요 성장에 힘입어 에너지, 부동산, 반도체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성장주는 31% 올라 가치주 상승률 22%를 아웃퍼폼(상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병한 첫해 시장수익률을 상회했던 대형 기술주(빅테크)도 올랐지만 랠리를 주도하지는 못했다. 광범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경제가 재개방되면서 빅테크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10개 빅테크를 모든 팡플러스(+) 지수는 지난해 거의 20% 상승했다. 지난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팡+종목들 중 가운데 가장 많이 올라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경제 체력의 보여주는 바로미터(기압계)로 불리는 다우운송지수는 지난해 31% 넘게 뛰었다.

 

국채수익률(금리)가 꾸준하게 오르며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도 33% 가까이 상승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당장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은채 지속되면서 여행 관련주들에 대한 압박도 이어졌다. S&P1500 항공지수는 2% 떨어져 지난해 소수의 하락섹터 중 하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신기림 기자(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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