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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체인저] '비상장 주식' 매력적인 이유…'서울거래 비상장' 운영 김세영 PSX 대표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11-21 09:24:04    조회: 1,842회    댓글: 0

[테크체인저] '비상장 주식' 매력적인 이유…'서울거래 비상장' 운영 김세영 PSX 대표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293&aid=0000037015

 

김세영 대표. (사진=PSX)

 

 

“투자 개념뿐 아니라 내가 한 노동에 대한 기여분을 가져가는 개념에서도 비상장 주식 시장은 매력적입니다.”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김세영 피에스엑스(PSX) 대표는 비상장 주식 거래의 매력을 이렇게 요약했다. PSX는 쉽고 간편하게 비상장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인 ‘서울거래 비상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시작한 서비스다.

 

먼저 투자 개념에서 매력적인 이유는 실제로 자산가들이 상장 주식에서보다 비상장 주식에서 전통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왔다는 이유에서다. 김 대표는 “탄탄하게 밸류에이션을 높여가며 투자받는 기업들은 그래프가 우상향한다”면서 “처음에 투자할 때 신중하게 어떤 기업에 대해 공부해 어떤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를 받고, 해당 기업이 시장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등을 보고 투자한다면 사실 상장 주식보다 자산을 불리기 좋은 시장이 비상장 주식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내 노동에 대한 기여분을 가져간다'는 말의 뜻은 무엇일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선 서울거래 비상장 서비스의 등장 배경을 들여다봐야 한다.

 

김 대표는 핀테크 스타트업 ‘8퍼센트’ 초기 창업 멤버다. 당시 스톡옵션을 직원들에게 줬는데 행사를 별로 하지 않는 것을 보고 원인을 짚어보니 거래의 높은 진입장벽이 있었다. 그런데 이를 기술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봤고 그래서 현재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 이 때문에 초기 서울거래 비상장 서비스는 스타트업 업계에서 많이 알려져, 스톡옵션을 현금화하려는 이용자들이 많았다.

 

그리고 김 대표는 이 스톡옵션이 청년 자산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대기업 다니면서 서울에 집 사기 쉽지 않은 세상인데 스타트업 다니는 분들은 그나마 스톡옵션 제도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런데 투자를 받아 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해 성장하는 회사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진짜 돈이 필요할 때 스톡옵션을 바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그린 큰 그림은 기업의 성장에 기여한 직원뿐 아니라 플랫폼 기업 등에 특히 많은 ‘긱워커(단기 계약직 노동자)’들의 자산 형성 생태계 구축이다. 여기서 '내 노동에 대한 기여분을 가져간다'는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지금은 스톡옵션을 직원들에게만 부여하지만 현재 새롭게 나오는 개념이 플랫폼 성장에 기여하는 라이더들, 호스트들, 콘텐츠 제공자들에게도 기업의 미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토콜 경제’다”면서 “그걸 이루기 위해서도 우리 서비스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톡옵션이 아닌 다른 형태로 예컨대 라이더가 한 번 배달을 했을 때 0.01주의 주식을 주는 등의 전자적 배분·유통 등을 도울 수 있단 얘기다.

 

 

(사진=서울거래 비상장 웹페이지)

 

현재 월 활성 이용자 수 30만명인 서울거래 비상장 서비스 이용자 비중은 MZ세대가 40% 정도 된다. 이용자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을까. 김 대표는 “MZ세대는 요즘 일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에 대한 팬심으로 기업 성장스토리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사기도 한다”면서 “또 예전엔 비상장 주식이 고액의 장기투자처였는데, 요즘 소액의 단타도 많아져 시장이 많이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만큼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의 편의성과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서울거래 비상장은 신한금융투자(신금투) 계좌와 제휴하고 있어 실제 거래 계약의 체결과 결제가 신금투 거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가격과 매물 등도 시스템화돼 있어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서울거래 비상장은 다른 플랫폼과 달리 등록된 기업 수가 300개 정도로 적은 편이다. 자체적인 기업 등록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비상장기업이 사실 위험한 기업들도 있어 재무적인 기준을 최소한으로 두고 있다”면서 “재무 기준을 충족했더라도 기업등록심의회를 열어 추가적으로 평판 등도 보고 등록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플랫폼들과 또 다른 차별점은 없을까. 비상장 주식 거래 외 서비스들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비상장 주식 거래는 시작이고 앞으로 대체거래소까지 비전을 가지고 있다”면서 “또 현재 구주 유통을 하고 있는데 신주 투자에도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모든 비상장 거래를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향후 비통일주권 등의 거래도 안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금빛(gold@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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