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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하이닉스 줍줍 이유있었네…"D램 가격 다운사이클 짧아질 수도" [MK위클리반도체]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12-06 08:33:27    조회: 1,874회    댓글: 0

삼전 하이닉스 줍줍 이유있었네…"D램 가격 다운사이클 짧아질 수도" [MK위클리반도체]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09&aid=0004888782

 

[MK위클리반도체] D램 반도체 현물거래가격이 소폭 반등한 가운데 고정거래가격도 하락세를 멈추며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우울한 전망만을 내놓던 시장에서도 조심스럽게 D램 가격 반등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반등하며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내년 하반기부터는 D램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2666Mbps) 현물가격은 3.301달러로 전일 대비 0.43% 상승했습니다. 해당 D램 제품의 현물가격은 지난 7월 7일 4.855달러를 기록한 뒤 지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달 22일에는 3.168달러까지 약 34.7% 떨어진 바 있는데요.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2일 기준 저점 대비 4.2%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D램 현물시장 역시 최근 반등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이에 시장에서는 그동안 우려가 확산되던 D램 다운사이클이 생각보다 일찍 마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현물거래가격은 고정거래가격을 수개월 선행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D램 현물가는 이번 반등을 통해 저점을 통과한 이후 추세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 8월 현물가격이 저점을 찍고 올해 4월까지 상승해 고정가격 흐름을 4개월 정도 선행했던 것과 같이 이번 현물가격 반등도 내년 2분기에 나타날 D램 수급 및 가격 안정화를 선행하는 것"이라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현물가격이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고정거래가격까지 하락세를 멈추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데요.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이 전 세계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계약을 맺을 때의 가격을 의미합니다. 통상 메모리 반도체의 90% 이상이 고정거래가격으로 거래돼 메모리 반도체 업체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11월 PC용 D램 범용제품의(DDR4 8Gb)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달과 같은 3.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가격 발표와 함께 트렌드포스는 "4분기 노트북 판매량이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PC제조사들의 D램 재고가 11~13주에서 9~11주로 줄어들었다"며 "제조사들이 재고를 늘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이 제품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 전달 대비 9.5% 하락세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이후 상승 혹은 보합세를 이어오던 가격이 지난달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어서 당시 시장에서도 이를 예의 주시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달 만에 다시 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업계와 시장에서 D램 다운사이클이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지난 8월 "겨울이 오고 있다"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를 촉발한 모건스탠리 역시 약 3개월 만에 기존 전망을 뒤엎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18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약세이긴 하지만 4분기 가격은 예상보다 '덜 나쁜' 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에는 다운사이클이 짧아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씨티그룹도 같은 날 보고서에서 "D램 가격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내년 상반기까진 전반적인 D램 가격 약세를 예상하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트렌드포스는 공급 과잉과 비수기의 영향으로 D램 가격이 내년 1분기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PC용 D램의 가격은 올해 4분기와 비교해 10% 수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11월 고정거래가격이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아직 하락세를 멈췄다고 판단하긴 이르다"며 "내년 1분기까지는 가격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메모리 반도체 특성상 11월보단 10월 고정거래가격에 더 비중을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D램 제조사와 고객사는 분기 첫 달을 기준으로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4분기 첫 달인 10월 가격이 추세를 더 잘 보여주는 지표라는 뜻입니다.

 

한편 또 다른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 범용제품(MLC 128Gb)의 지난달 고정거래가격은 4.81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이후 5개월째 동일한 수준을 이어 갔습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 제품의 수요와 공급에 큰 변화가 없었다며 12월에도 가격에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재영 기자(jyp890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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