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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오른다?…“안전자산 수요로 2000달러 넘어설 것”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2-22 08:47:01    조회: 1,579회    댓글: 0

금값 오른다?…“안전자산 수요로 2000달러 넘어설 것”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366&aid=0000794950

 

실질 금리 상승에도 금값은 탄력성 유지

 

시장이 혼란스러워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 침체기에 금에 대한 가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금값은 이달 들어 5% 이상 상승했고 지난 금요일 기준 트로이 온스당 19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888달러까지 떨어졌다.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올해 금값이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겁쟁이 투자자들이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곳을 찾기 위해 시장을 뒤지고 있는 가운데 금값은 채권과 주식을 앞지르며 올해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다”며 이 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기에 금을 가치 있는 저장고(store)로 사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위기가 금값 상승의 원동력이 됐지만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부터 금 또한 이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아카시 도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통화정책 오류와 경기침체 리스크 상승으로 인해 향후 3개월 동안 금값이 195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지난 2020년 8월의 최고 기록인 200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은행은 경기 전망과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 금리와 인플레이션 조정 ‘실질(real)’ 금리 사이에 관계가 약화되기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실질 금리는 금과 반대로 움직이는 상관관계가 있다. 금리가 오르면 금 등 이자 부담이 없는 자산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FT는 “하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면서 “실질 금리가 오르면서 금값은 탄력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하일 스프로기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경제지표 약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이 부분적으로 주식에서 금으로 전환하면서 금 (ETF, 상장지수펀드) 유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ETF가 보유한 금은 지난해 줄어든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57.3톤이나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ETF 유입량이 총 600톤으로 경기 침체 공포가 앞섰던 2016년과 2019년, 2000년의 평균 유입량에 버금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들의 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터키는 지난달 1.6톤을 추가 보유했으며 폴란드는 올해 100톤을 증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트레이더였던 금 시장의 베테랑인 로스 노먼은 “연준이 상당히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것은 그들이 상당히 공격적으로 움직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정책적 오류의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고운 기자 w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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