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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 부활시키는 은행들…가산금리는 '고공행진' 여전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12-27 09:22:40    조회: 7,062회    댓글: 0

우대금리 부활시키는 은행들…가산금리는 '고공행진' 여전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448&aid=0000347413

 

[앵커]

시중 은행들이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없앴던 대출 우대금리를 다시 살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산 금리는 역대 최고치여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줄지는 않을 듯 합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은행은 내년 1월 3일부터 신용과 주택담보 대출 우대금리를 최대 0.6%포인트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월 이후 사라진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없앴던 우대금리를 다시 되살리는 겁니다.

 

대출금리는 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빼서 정하는만큼, 우대금리 부활은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우대금리 부활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들이 고객 모집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지만, 은행들이 이자 장사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자 우대금리 혜택으로 수습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대출 억제 명분이 있기 때문에 가산금리를 적극 상향 조정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를 다시 제공하는 게 수익성이 많이 괜찮아 졌으니까…"

 

문제는 여전히 가산금리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5대 은행의 이달 기준 신용대출 평균 가산금리는 3.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내년 추가 금리 인상까지 시사하면서, 한시적인 우대 금리 확대가 금융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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