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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에 성장 이어간 K-제약·바이오… '연매출 3조'도 기대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2-14 09:06:30    조회: 1,555회    댓글: 0

코로나 속에 성장 이어간 K-제약·바이오… '연매출 3조'도 기대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277&aid=0005043736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형기업도 넘기 힘든 3조원 달성 눈앞

SK바사, 영업익 1158% 뛰어… 코로나 백신 생산 효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에스디바이오센서·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유한양행·녹십자·삼성바이오로직스·씨젠·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SK바이오사이언스) 11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평균 22.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회사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삼바는 연매출 1조5680억원으로 34.6% 성장하며 4년 연속 매출 1조원 기록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5373억원으로 83.5%나 늘어나는 등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3공장의 가동률이 높아졌고, 본격적 출하가 시작된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CMO) 매출이 반영된 효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은 311.8% 늘어난 9290억원, 영업이익은 1157.5%나 뛴 4742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팬데믹 초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주력해 온 효과로 분석된다.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접종이 시작되는 데 이어 세계 시장을 연이어 두드리고 있고, 첫 국산 백신으로 개발 중인 ‘GBP510’의 연내 허가가 성사될 경우 올해는 더욱 가파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미약품도 영업이익이 1.6배 뛰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 1조2061억원, 영업이익 1274억원을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아모잘탄패밀리’ 등 한미약품의 주요 개량·복합 신약들이 매출을 이끄는 가운데 중국의 북경한미약품이 매출 2887억원, 영업이익 669억원으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종근당은 매출 1조3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이익 면에서는 영업이익 967억원, 순이익 438억원으로 각각 22.0%, 51.5%나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회성 비용과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자가검사키트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직 매출을 기록하지 않은 회사 중 가장 주목되는 회사는 에스디바이오센서다. 대형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회사는 많았지만 2조원의 문턱은 쉽게 넘지 못해왔다. 하지만 중소기업인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 대비 73.2% 성장한 2조9207억원이다. 이미 지난해 3분기 누적실적만 2조4862억원으로 2조원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분기별 매출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12월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다시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간 연구개발(R&D) 비용이 100억원대 수준임에도 불구,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전부터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하는 등 발빠른 코로나19 대응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진단키트 기업 씨젠도 2020년보다 19.5% 성장한 1조3446억원의 매출이 추정되면서 2년 연속 연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한 등 진단키트 기업의 성장세가 눈부신 모습이다.

 

이춘희(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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