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이자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곳으로"…한 달 새 4조 몰렸다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5-12 08:58:49    조회: 1,257회    댓글: 0

"이자 한 푼이라도 더 주는 곳으로"…한 달 새 4조 몰렸다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697564?sid=101

 

저축銀 예금 최고 年 3% 육박

시중은행보다 0.5%P 이상 높아

새마을금고와 신협, 저축은행 등이 시중은행보다 연 0.5%포인트가량 높은 이자를 내세워 시중은행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예·적금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은행처럼 모바일 앱으로 편리하게 예·적금에 가입할 수 있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된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2금융권에 몰리는 이유로 풀이된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지난 2월 말 기준 총수신 잔액(개인·법인 합계)은 전달(218조6859억원)보다 4조원가량 늘어난 222조543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 시작된 작년 8월(202조9662억원)과 비교해선 6개월 만에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수신 합계 증가율(4.1%)을 웃돈다.

 

신협과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신협의 총수신은 작년 8월 106조5387억원에서 올 2월 115조1646억원으로, 저축은행권은 93조985억원에서 105조6615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각각 8.1%, 13.5%에 달한다. 최대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작년 말 9조9268억원에서 올 1분기 말 10조8446억원으로 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시중은행의 3월 기준 정기예금(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연 1.93%에 불과하다. 저축은행(연 2.50%), 새마을금고·신협(연 2.43%)보다 최고 0.5%포인트 낮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은 채권 발행 등 자금 조달 창구가 다양하지만 2금융권은 대부분 예·적금 등 수신에 의존한다”며 “2금융권은 ‘대출 실탄’ 등 운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보다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올린 뒤 시중은행이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했지만 여전히 2금융권의 이자율엔 못 미친다.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이날 은행·저축은행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우대금리 포함)은 연 2.96%의 이자를 주는 머스트삼일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다.

 

OK저축은행(연 2.85%)과 SBI저축은행(연 2.75%) 등 대형 저축은행들도 최고 이자율이 연 3%에 육박하는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 KB 더블모아 예금(연 2.3%), 신한은행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연 2.2%) 등 시중은행의 최고 금리는 연 2%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769개 (126/385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한은, 기준금리 1.75%로 올리고 4%대 물가전망 내놓을 듯 1159 0 0 05-23
현대차, 美조지아에 전기차공장…6조3천억원 투자 1155 0 0 05-23
정기예금 금리 연 3% 넘었다...돈 몰리는 저축은행 1148 0 0 05-22
[부꾸미]주식 계좌에 노는 돈, 이자 5배 더 받는 방법? 1193 0 0 05-22
[코인브리핑] 저가 매수세 유입..비트코인 3870만원 1119 0 0 05-21
[존 리 인터뷰<상>] 폭락장 시대 투자법…'72룰' 기억하라 1106 0 0 05-21
“벌써 100만?” 카겜 ‘우마무스메’ 흥행 조짐…오딘과 쌍끌이 예고 1152 0 0 05-20
증시 침체에도 '꿋꿋'…미래에셋운용 ETF로 자금 '몰려' 1131 0 0 05-20
KDI "美 공격적 금리 인상 쫓을 필요 없지만…물가 잡으려면 올려야" 1153 0 0 05-19
파월, 0.5%p 금리인상 재확인... "인플레 낮추는데 집중하겠다" 1158 0 0 05-19
[글로벌포스트] 나스닥 3% 급등에도 비트코인 3만달러서 '맴맴' 1163 0 0 05-18
네이버, 게임에 눈도장 '콕'…게임 전문 펀드 간접투자 [IT돋보기] 1280 0 0 05-18
美 주식 떨어지자 ‘쇼핑’ 나선 버핏…그가 담은 주식은 1183 0 0 05-18
예금 금리 연 3% 시대 임박… 저축은행에 뭉칫돈 몰린다 1154 0 0 05-17
이창용 “금리 0.5%P 인상 ‘빅스텝’ 배제 아냐”…시장 곧바로 ‘출렁’ 1150 0 0 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