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간부 “우크라 위기에도 금리인상 예정대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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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인상을 늦출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연준 간부가 “예정대로 금리인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대학 강연에서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고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빠른 속도로 중립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한다” 며 “예정대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 사태와 관련 “우크라 전쟁은 실제로 상품 가격을 급등시킴으로써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일단 3월 FOMC회의에서 예정대로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 분쟁이 궁극적으로 연준을 덜 매파적으로 만들 수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형기 기자(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