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분사하는 KT클라우드, 스톡옵션 270주·성과급 최대 800% 지급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366&aid=0000799560
KT의 광화문 사옥 앞 조형물. /IT조선
KT가 오는 4월 분사하는 KT클라우드 직원을 대상으로 1인당 주당 10만원 가량의 스톡옵션 270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여기에 내부평가를 통해 정보기술(IT)직군은 최대 800%의 성과급도 얹어준다.
KT는 지난 11일 KT클라우드 출범에 앞서 클라우드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부문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KT클라우드 소속 직원의 개인PS(성과급)와 스톡옵션 등과 같은 처우가 제시됐다. KT에 따르면 KT클라우드 소속 전 직원에게는 주당 약 10만원의 스톡옵션 270주가 부여된다. 총 2700만원 규모다. 개입PS는 IT직군 기준 최대 800%를 지급하며, 역량 수당은 직급에 따라 차등해서 지급한다.
KT의 파격 대우는 분사에 앞서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앞서 KT는 2월 15일 현물출자 방식으로 KT클라우드를 신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KT는 이번 분사로 인한 주주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에 대응해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주식을 현물배당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한다.
김양혁 기자 presen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