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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19兆 늘고… 증시 예탁금은 17兆 줄어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6-05 08:09:08    조회: 1,102회    댓글: 0

정기예금 19兆 늘고… 증시 예탁금은 17兆 줄어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695464?sid=101

 

위험자산, 안전자산으로 돌아오는 ‘逆머니 무브’ 현상 뚜렷

케이뱅크 年5%짜리 적금 내놓자 이틀만에 10만개 넘는 계좌 개설

지난달 주식 투자 예탁금 58조원… 1월말까지만 해도 75조원대 달해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주식·가상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투자된 자금들이 안정적인 은행 예금으로 돌아오는 ‘역(逆) 머니 무브’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정기 예금이 5월에만 19조1369억원 늘어난 679조7768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에는 1조1536억원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서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투자됐던 돈들이 은행으로 향하는 것이다.

 

◇연 5% 금리 적금까지 등장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수신 금리를 올리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연 1.5%에서 1.75%로 올리자 5대 은행이 모두 지난달 27~31일 예·적금 이자를 0.25~0.4%포인트씩 올렸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대부분 연 2%대 후반까지 올랐고, 최고 연 3%짜리 상품도 등장했다.

 

 

서울의 한 은행 지점/연합뉴스

 

적금의 경우는 최고 연 5%를 지급하는 상품까지 등장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은 지난 1일 1만개 계좌를 목표로 출시됐는데, 이틀 동안 목표치의 10배가 넘는 10만4229개 계좌가 개설되고 마감됐다. 이 상품은 만기를 3년으로 하면 연 5% 이자를 주는 상품이었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는 예금 만기를 짧게 가져가고 만기에 되찾은 다음 추가로 오른 금리로 재예치하는 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고 말했다.

 

◇주식 거래 대금 급감

 

주식 시장에서는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증시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이 16조9000억원 수준을 기록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뚫고 올라간 작년 1월 하루 평균 거래대금 규모(42조1000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주식에 투자하려고 증권사에 맡겨둔 돈을 뜻하는 투자자 예탁금 규모는 지난달 31일 기준 57조5671억원으로 60조원을 밑돌았다. 올 1월 말 예탁금은 75조원대였지만 주가 하락과 맞물려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다.

 

투기수요가 몰리는 가상화폐 거래도 급감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1분기 연결순이익이 작년 대비 64.1% 줄었고,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1분기 순이익도 79.1% 감소했다. 이들 가상화폐 거래소 수익은 대부분 거래 수수료에서 발생하는 만큼, 거래 규모가 작년보다 절반 이하로 줄었다는 의미다.

 

김은정 기자 ejkim@chosun.com

손진석 기자 aur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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