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모여라…추석에도 해외주식 거래 24시간 운영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30656?sid=101

신한금융투자·KB증권 등 24시간 오픈

삼성증권, 낮에도 미국 주식 거래 가능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에도 해외 주식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자)를 위해 연휴에도 24시간 창구를 열어둔다. 각종 이벤트를 출시하는 등 서학개미를 끌어모으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를 비롯해 KB증권, 메리츠증권, 대신증권 등은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해외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는 연휴 기간 해외주식 파생 글로벌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MTS, HTS)가 가능한 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라면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KB증권 역시 24시간 주문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한 유선 거래뿐만 아니라 KB증권 온라인 매체인 HTS ‘H-able(헤이블)’, MTS ‘M-able(마블)’ 및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KB증권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석 연휴기간 환전 없이 원화로 5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의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매매 시 많게는 1% 내외 부담하던 환전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메리츠증권도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거래 가능한 국가는 미국·중국·일본·홍콩·베트남 외 독일·핀란드·프랑스 등 유럽 11개국이다.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 제공한다. 연휴기간에도 별도의 환전 신청 없이 미국·중국·홍콩·일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대신증권도 마찬가지다. 온라인 거래는 미국·중국·일본·홍콩 등 4개국이, 오프라인 거래는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13개국에서 가능하다. 다만 미국 이외 국가의 주식매매를 위한 외화 환전은 8일 오후 4시까지 해야한다.

낮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도 있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내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래 미국 주식은 정규시장(한국시각 오후 11시30분~오전 6시), 프리마켓(오후 6시~11시30분), 애프터마켓(오전 6시~7시) 때만 거래가 가능하다. 주간 서비스를 이용하면 투자자들은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총 20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셈이다.

NH투자증권은 9일과 12일 양일간 야간데스크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온라인 매체(MTS·HTS)와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국내 증시는 9일과 12일 이틀간 휴장하며 중국과 홍콩은 12일 하루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