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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없이 금리 0.25%P 인상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4-15 08:02:37    조회: 1,246회    댓글: 0

한은, 총재없이 금리 0.25%P 인상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4949919

 

기준금리 年1.50%, 금통위원 6명 만장일치 단행

 

인플레 비상상황 반영…"올 물가전망 4% 근접"

 

◆ 한은 기준금리 인상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총재의 부재 속에서도 폭등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4일 한은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날 회의는 한은 역사상 최초로 총재가 없는 상황에서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분류되는 주상영 위원이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을 맡아 진행됐으며, 금통위원 6명 모두 금리 인상에 손을 들었다.

 

지난해 8월 0.25%포인트 인상을 시작으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선 한은 금통위는 작년 11월, 올해 1월에 이어 이번 인상까지 최근 8개월간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00~1.25%포인트로 확대됐다. 한은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든 것은 대내외 물가 상승 압력이 예상보다 거세기 때문이다. 3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다. 4%대 상승률은 2011년 12월(4.2%) 이후 10년3개월 만이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9%로 2014년 4월(2.9%) 이후 7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울러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는 8.5% 상승(전년 동월 대비)해 4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물가 급등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주상영 금통위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기준금리 결정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당초 전망치(3.1%)보다 상향 조정할 뜻도 내비쳤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수출 호조와 소비 회복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설비와 건설 투자로 인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주 대행은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4%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올해 물가상승률은 4%에 근접할 것"이라면서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3%)를 다소 하회한 2%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침체와 물가 급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2%대 중후반 정도로 성장한다면 물가가 다소 높긴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라 말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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